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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71권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33 - 15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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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854년 성주암(聖住庵)에서 장판(藏板)된 유마힐소설경직소(維摩詰所說經直疏) 조선각본(朝鮮刻本) 의 분석을 통해 그 내용적 특징을 살핀 것이다. 한국 불서 간행의 최전성기는 대장경 판각을 두 차례나 행했던 고려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때 발전된 인쇄술의 보급은 이후 불서 간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조선 건국 이후에도 왕실의 비호 아래 불서 간행이 지속되었으나, 16세기 후반 성리학이 사회 운영원리로 채택됨에 따라 왕실차원의 서적 간행은 급감하게 된다. 그러나 지역 사찰의 불교 서적 간행은 달랐다. 강원 교재, 수륙제에 필요한 서적, 포교 활동 등을 위해서라도 서적 간행은 필수적이었다. 즉, 공덕을 쌓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 사찰의 서적 간행은 계속되었던 것이다. 당시 사찰은 자체적으로 서적을 간행 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었다. 목판 제작 기술자, 가용 인력, 시주를 통한 물자 등이 모두 뒷받침되었다. 즉, 불서 간행 및 출판은 물론, 각종 서적 판각의 보관처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지역 사찰의 서적 간행에 대한 검토는 당시 출판 인쇄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지역 사찰 서적 간행에 대한 검토를 위해, 1854년 강원도 철원 성주암에서 간행된 유마힐소설경직소 를 주목하였다. 한국에서 유마경이 유통된 것은 오래전 일이지만, 그 뜻이 매우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1853년 유성종은 연경(燕京)에 가서 명의 승려 통윤(通潤)이 편찬한 유마힐소설경직소 를 구해왔다. 이듬해(1854년) 조선에서 간행되었고 그 경판은 성주암에 보관하였다. 이 조선 각본은 현재 총 14부로 확인되고 있는데, 국내 소장본이 12부이며 프랑스와 대만에 각각 한 부씩 소장되어있다. 물론 내용 배열 순서의 앞뒤가 다르긴 하지만, 내용과 판식은 동일하다. 중국에서조차 통윤의 유마힐소설경직소 의 각본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만큼, 한국 소장본의 가치는 대단히 크다. 아울러 서지학적으로도 그 판각의 연원과 특징이 검토되는 만큼, 조선 후기 사찰판본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힐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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