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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낙진 (진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76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67 - 9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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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진은 나라가 망하고 유교의 道가 힘을 상실하던 시기에 성장하고 활동한 학자이다. 절망의 시대를 살았음에도 그는 유학의 부흥을 믿었다. 주자학, 그 중에서도 이진상의 성리학을 수용했던 데서 이런 확신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심즉리설로 대표되는 이 성리학은 강한 위정척사 정신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허유와 곽종석 등의 선배학자들에게 그 독특한 이론과 정신을 배웠다. 또 소속한 학단이 달라 상이한 견해를 소유했던 조긍섭·한유와 토론하면서, 자기 학단의 이론을 가다듬었다. 주된 비판 대상은 전우였다. 자기가 속한 학단의 입장에서 전우의 ‘본성은 높고 마음은 비천하다(性尊心卑)’는 학설에 맞서면서 ‘마음은 상대가 없다(心無對)’는 학설을 제기하여 마음을 지고의 존재로 격상시켰다. 이진상의 심즉리설이 그렇듯이, 이것은 주관적인 마음이 모두 객관적인 법칙이라는 주장이 아니다. 본성이 있는 그대로 보존되고 드러나는 自然의 마음이 있음을 가려내고는 이 마음에는 상대가 없음을 주장한다. 이때 그가 인정한 본성은 인의예지이고, 그 본성에 기초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유교의 가치이고 사회였다. 인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이전에 이 본성이 저절로 그러하게 드러나는 마음이 사람들에게 있다면, 설령 곤경에 처했더라도 유교는 영원성과 절대성을 가진다. 그는 이것을 기준으로 삼아 야만적인 식민 통치와 전쟁 행위를 비판했으니, 이것이 지조를 지키면서 저항한 정신력의 원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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