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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상석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62권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71 - 9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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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통감부 학부 차관 다와라 마고이치가 총독부 설립 직전에 발간한 『한국교육의 현상』과 『한국교육의 기왕 및 현재』를 대한제국기 한국인의 논설과 비교하여 한국 계몽운동에 대한 일제 교육정책의 대응양상을 파악해 보았다. 다와라는 일제 교육정책을 입안했으며 총독부 설립 이후 토지조사 정책까지 담당해 일제강점의 근간을 구축했다. 그가 가장 불온한 것으로 간주한 상무교육 강조, 의무교육 청원 및 정치 활동과 교육의 결합은 당대의 한국 언론과 학교에서 두루 나타나는 현상이었으며 그 대표적 사례로 ?20세기 신국민?을 비교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의 다섯 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다와라의 주장에 따르면 1909년과 1910년의 짧은 기간 동안 통감부의 제도권 교육의 성과가 비약적으로 증대했고 이는 총독부 설립에 한 배경이 된다. 둘째, 일제 교육정책은 조직적 통계 조사를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이를 설득의 논거로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기왕 및 현재』가 일인 교원과 관료의 내부단속 성격이라면 『현상』은 한국인 고위 관료 및 일제 부역인사들에 대한 홍보의 성격도 가진다. 셋째, 학교와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진행된 한국의 계몽운동을 면밀하게 조사하였으며, 권위주의적인 외면 아래 피보호국의 계몽운동에 대해 관료조직을 동원해 능동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넷째, 학부 차관 다와라가 토지조사원 과정을 학교에 위탁 과정으로 설치하고 총독부 설치의 직후 직접 토지조사를 담당하게 되었다는 점은 통감부 교육의 식민적 성격을 집약한 사례이다. 다섯째, 통감부 시대 일제 교육정책은 국민교육을 내세우면서도 국가와 애국을 회피할 수밖에 없는 이율배반의 성격이다. 『현상』은 한국 계몽운동이 극복하거나 적응해야 하는 가장 큰 현실적 조건이 집약적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자본주의의 생리와 현실을 전파한다는 점에서 한국 계몽을 파악하기 위한 주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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