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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이길경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김은희 (제주대학교) 김서영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안영실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류정정 (제주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문화연구회 한중언어문화연구 한중언어문화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 - 32 (30page)
DOI
10.16874/jslckc.2022..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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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全韻玉篇』 ‘X正Y’의 X음과 Y음의 성격에 대해 고찰하였다. 『全韻玉篇』 ‘X正Y’의 표기에서 X음과 Y음은 四聲七音을 바탕으로 한 漢語 中古音과의 비교를 전제로 고찰을 진행했다. 편폭의 제한으로 『全韻玉篇』에서 ‘X正Y’로 표기된 漢字 중 四聲七音의 齒音 全濁 성모에 속하는 漢字만 한정하여 해당 漢字들의 X음과 Y음의 표기 특징에 대해 분석하고 각각의 음운적 특징에 대해 정리하였다. 연구결과 『全韻玉篇』에서 ‘X正Y’로 표기된 漢字 중 全濁 성모에 해당하는 漢字들의 표기에서 崇母를 제외한 從母, 船母, 邪母, 禪母에 해당하는 漢字들의 X음은 모두 濁音의 淸音化된 어음을 반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X음이 반영한 어음의 음운체계에서 해당 성모들이 濁音의 淸音化가 이미 완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었다. X음은 모두 濁音의 淸音化를 표기하는 규칙성을 보이는 것에 비해 Y음은 又音, 聲符, 異體字, 諧聲字, 中古音을 표기하는 다양성을 보여 체계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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