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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근영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3 - 5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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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모두 급격한 경제성장과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예술의 경우, 적절한 전수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민속문화들이 상당히 많다. 본고는 인구변화의 문제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국내에 제안할 수 있는 시사점을 고찰하였다. 민속문화를 보존 전승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역공동체의 해체를 막는 길이 최우선이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민속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의 단위는 급격히 해체되고 있다. 정책적으로 귀농 인구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민속문화는 단절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방의 경우 민속문화의 보존과 계승은 이전 방식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지자체의 노력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요구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오래전부터 지역축제 운영조직과 구성에 지역민의 의견과 참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세대 간 전승활동과 교육활동에 지역 원로들의 협조를 중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민속예술을 전승하는 사람들이 담당자 부족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떤 대응책을 취하는지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먼저 아키타현 간토마쓰리는 국가 지정 민속문화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어 후계자 문제에서 자유로울 것 같았지만, 실상은 단기간의 경험자들을 대거 양성하는 데 치중한 나머지 먼 시야에서 간토기예를 담당할 연희자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중심의 참가 제한을 기업과 단체로 넓혀 참여단체의 수를 확대시켰고, 참가자의 폭을 여성들에게도 허락해 많은 여성들이 하야시 반주음악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사쿠라 사다리사자의 경우 기예를 책임지는 청년조직이라는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조직의 재편성을 시도해 현상에 적응시키려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아사쿠라 조직에서는 청년조직 연령층 확대와 함께 연령계제의 제도도 변화했다는 형태적인 특질도 보여준다. 민속문화의 가치는 공동체 문화의 가치, 전통문화의 가치, 문화 다양성의 가치, 문화생태적 가치, 문화자본의 가치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민속문화의 가치가 초고령사회에서도 제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되는 문화적 바탕이 될 것을 기대한다. 초고령사회를 먼저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선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한국의 지역공동체를 부흥시키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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