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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준형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105호
발행연도
2022.1
수록면
103 - 148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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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연간 선종은 정치적 명분의 확대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가장 먼저 재상 세력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였다. 관인 임명의 권한을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형태로 활용하여 이덕유를 중심을 한 기존 세력을 권력의 중심에서 대거 배제했다. 환관에 대한 선종의 통제 노력은 권신에 대한 조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황제의 관직 임명권을 활용해 호군중위와 추밀사의 인선에 황제의 의지가 반영된 변화를 주어 환관 세력 내의 결속력을 약화시키고자 했다. 환관 문제의 처리는 선종에게 있어 국정 운영의 중요한 현안이었다. 대중 초기 선종과 환관 사이의 관계 양상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 특히 대중 5년을 전후하여 당항 문제의 처리 과정에서 확인되는 환관들의 활동과 그를 배경으로 한 정책 시행의 성공은 황제의 통치가 실현되는데 끼친 환관의 긍정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환관에 대한 선종의 통제력이 일정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있었다. 그런데 선종의 집권 중후기, 대략 대중 8년을 전후한 시기에 이르면 환관에 대한 선종의 태도가 강경해진다. 이는 선종 스스로가 환관 세력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었다고 인식한 결과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다수의 환관들에 대한 선종의 영향력은 문제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지위가 높은 환관 세력에 대한 통제는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환관 세력을 통제하려는 선종의 노력이 궁극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것은 환관 문제의 처리 방식에 대한 선종의 인식과 관련이 있다. 선종은 무력을 통해 환관을 주살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졌고, 실제 재위 기간 동안 일정하게 이를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환관들이 각종 활동을 통해 황제의 국가 통치를 수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력을 통한 환관 문제의 해결은 현실적인 조건과 유리된 방식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당 왕조의 점진적 쇠락이라는 대세적 흐름을 비가역적 상황으로 지속시키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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