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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천구 (바까데미아)
저널정보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대순사상논총 대순사상논총 제43권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79 - 20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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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교(慧皎)는 중국에 불교가 전래되어 널리 퍼지고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큰 기여를 한 고승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고승전(高僧傳)』을 저술했다. 혜교는 열 개의 과목을 설정해 행적들을 세분했는데, 이른바 ‘십과(十科)’ 체재다. 이 십과는 고승전이 불교사서로서 의의를 갖게 해주는 중요한 틀이다. 『고승전』을 이어 저술된 『속고승전(續高僧傳)』, 『송고승전(宋高僧傳)』, 『대명고승전(大明高僧傳)』 등이 십과 체재를 따른 데서 확인된다. 그러나 십과는 고승전 저자들의 인식과 의도에 따라 형태에서 변화를 겪었다. 도선은 『속고승전』에서 일부 과목들의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과목을 추가했으며, 찬녕은 『송고승전』에서 『속고승전』의 십과를 그대로 이으면서 각 과목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뒤늦게 『대명고승전』을 편찬한 여성은 세 과목만 남기고 일곱 과목을 없앴다. 십과의 체재는 형태뿐만 아니라 의미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혜교가 교화를 중시했다면, 도선은 ‘수행’과 ‘실천’을 강조했고 찬녕은 ‘지혜’와 ‘깨달음’을 강조했다. 여성은 십과의 붕괴를 보여주면서 불교가 쇠퇴하고 있었던 상황을 담아냈다. 이렇게 각 고승전의 십과에 각기 다른 의미가 부여되었다는 것은 저자들이 불교사를 각기 다르게 인식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국 불교사의 전개 과정이 일부 반영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물론 각 고승전의 내용을 다양한 측면에서 심도 있게 분석해 비교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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