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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애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88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441 - 46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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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주체가 전유하는 공간에서 타자의 공간은 점점 좁아지고 타자들의 밀도는 낮아진다. 타자들이 자발적으로 권력주체의 공간이 되어 주체의 권력으로 머물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의미 있는 공적 언어로 통합할 수 없기 때문에 권력주체의 공간에 타자성은 드러나기 힘들다. 「B의 세상」과 『원통 안의 소녀』는 타자적 청소년들이 권력의 공간에서 어떤 질량을 가지고, 어떠한 밀도로 존재하는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 작품 속 청소년 인물들은 주체의 공간에서 주체의 지식으로 해석되는 존재로, 그들의 타자성을 드러내지 못한다. 이에 「B의 세상」은 공적 발화를 시도하고, 공적인 말을 획득함으로써, 그리고 타자들의 연대를 추구함으로써 타자들의 밀도를 높여가고자 한다. 그리고 『원통 안의 소녀』는 “사귐”을 통한 윤리적 주체되기를 통해 그들의 타자성이 세계에 나타날 수 있고 타자를 위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말한다. 청소년소설은 성인작가가 청소년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청소년 세계의 진실에 닿아있는 문학이어야 한다.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타자로 그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기에 타자의 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매개자로서 이 세계의 공적 목소리를 소유한 성인작가의 시선과 ‘말’이 필요하다. 목소리 없는 타자가 권력주체의 공간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포착하는 주체의 시선과 그것을 전달하는 말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글쓰기를 통해 통합되지 않는 타자의 말을 작가는 주체로서 대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성인작가는 권력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권력은 타자의 목소리를 통합하여 사회에서 소통되는 공적인 말이 되도록 할 수 있다. 우리 세계 청소년 타자에 대해 성인작가주체는 타자의 목소리를 통합하여 그림자 없이 명확한 공적인 말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는 우리 사회의 타자들을 마주한 성인 작가가 글쓰기를 통해 윤리적 주체가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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