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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약민 (전주대학교) 안정훈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6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 - 2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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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字란 아기 때에 어른으로부터 부여받는 이름으로, 漢나라 말기에 처음 발견된다. 이것은 일종의 비공식적 이름으로, 이러한 유형의 이름을 漢⋅晉⋅六朝 시대에는 小字라고 불렀고, 지금은 그것을 乳名 또는 小名이라고 부른다. 기록에 따르면 后漢 시기에는 小字를 가진 자가 3인, 西晉 시기에는 4인에 불과하였으나, 東晉 시기에 이르면 갑자기 68인으로 늘어난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漢代와 西晉 시기만 하더라도 자식에게 小字를 지어주는 상황은 드물게 있는 일이었으나 東晉시기 이후에는 小字를 지어주는 습관이 사회적 풍조가 되었고, 南朝 시기에 이르면 심지어 많은 제왕들도 小字를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小字를 지어주는 풍속의 원인은 東晉 시기에 형성되었으며, 당시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 東晉의 士族은 道敎와 佛敎를 신봉하였지만, 그들이 결코 儒學을 배제한 것은 아니었다. 孔子는 여전히 聖人이었고 유교 경전 또한 전승되고 있었으며, 유교는 여전히 그들이 安身立命하는 근본이었다. 유⋅불⋅도 3교는 동진의 士族 名士들에게 하나의 문화로 조화롭게 융합되었고 이러한 조화는 이름 문화에 투사되어 새로운 특징을 나타내었으니, 정식 이름은 유교에 의거하여 짓고, 불교 및 도교에 가깝게 따로 小字를 지은 것이다. 아울러 동진 사대부들이 가졌던 이전 시대와는 다른 자유분방함과 隱逸함의 문화가 小字를 짓는 풍속을 만들어 내는 데 일조하였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동진 사족들은 가문의 지위 상승이라는 중임을 짊어졌기에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유교적인 예교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나, 그들이 가족과 자연을 대면했을 때는 무거운 예교의 짐을 내려놓고 小字를 통하여 가까운 친구들과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며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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