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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민재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431 - 454 (24page)
DOI
10.35832/kmlc..59.20180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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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임권택이 <서편제>, <춘향뎐>, <취화선> 등 ‘한국적인 것’을 전면화하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민족지(ethnography)를 ‘발견’하고 ‘특정한 의의’를 부여하려는 시도에 깔려있는 그의 욕망과 욕망을 추동하는 근원적인 힘에 대해 분석한다. <서편제>에서 ‘한’의 기표로서 재생되는 판소리의 존재와 판소리의 기의가 되는 인물들의 운명은 ‘발견된 민족’이라는 근대 민족주의의 맥락과 ‘한국적인 것’의 전면화를 통해 자신의 영화 세계를 구축하려는 임권택의 전략적 사고의 맥락에서 고찰되어야 한다. <서편제>를 통해 구축되는 새로운 질서는 ‘한’이라는 민족 정서의 영속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판소리가 그 정서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의식을 강화한다. <서편제>는 내러티브를 이끌어가는 중요 모티프로서 이를 설정함으로써 예외적 상황이 마치 한국인의 일반적 정서인 것처럼 왜곡한다. 변방인 아시아에서 서구로 진입하려는 소위 ‘아시아적 욕망’은 최근 세계화와 연동되어 제기되는 다원주의적 문화론 또는 세계관과 친연성을 가지며 자기자신을 증폭하여 역오리엔탈리즘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다. 서구의 취향에 가장 근접할 때만이 중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다는 점에서 아시아적 욕망은 이미 그 자체로 모순과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서편제>로 대표되는 임권택 영화들의 기저에도 아시아적 욕망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으며 ‘한국적인 것’이라는 키워드는 결국 서구로 진입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된다. 결과적으로 아시아적 욕망은 아시아의 정체성 구현이 서구의 제국주의적 그리고 오리엔탈리즘적 시선과의 적극적 공모 관계에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아시아적 욕망은 단순히 문화적 층위만이 아니라 탈식민주의적 층위나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작동 층위에서 복합적이고 층위를 가로지르며 실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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