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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용석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한국불교학 제99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35 - 6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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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현존하는 홍척과 관련된 자료 및 당시 신라하대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홍척의 선사상을 파악해보았다. 우선 홍척의 선사상에 접근하기 위해 기존의 실상산문과 관련된 선행 연구의 흐름을 파악하여 홍척의 선사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단서를 확보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홍척의 스승에 해당하는 서당 지장의 선에 나타난 특징과 홍척의 선사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봉암사(鳳巖寺) 지증대사적조탑비(智證大師寂照塔碑)의 ‘조범모성(早凡暮聖)’이라는 개념에 주목하여 홍척의 선사상에 나타난 절충적 선관을 논술하였다. ‘조범모성’ 즉 ‘아침의 범부가 저녁의 성인이 된다’는 말을 단순하게 무수무증의 돈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를 본 논문의 문제의식으로 삼았다. 왜냐하면 돈오란 아침의 범부에서 저녁의 성인이라는 시간적 매개가 적용되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홍척의 ‘조범모성’이 가진 함의를 중심으로 그것의 출처를 『대승개심현성돈오진종론』(大乘開心顯性頓悟眞宗論)으로 보고 이 어록에 나타난 사상을 중심으로 조범모성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보았다. 『진종론』에 등장하는 조범모성은 단순히 아침의 범부가 저녁에 성인이 된다는 의미로 보기 어렵다. 여기서 아침과 저녁은 미혹와 깨침을 상징하는 수사(修辭)이지 시간적 배열 혹은 점차적 시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따라서 조범모성을 아침의 범부가 저녁에 성인이 된다는 의미보다는 몰록 범부와 성인을 초월한다는 의미 즉 미혹하면 범부요, 깨달으면 성인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홍척의 선법이 마조계의 서당 지장을 계승한 점에 방점을 둔 것이 아닌 홍척이 처한 역사적 현실을 반영한 절충적 선관을 드러내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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