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효정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60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5 - 36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지난 40여 년 동안 프랑스 사회가 요구했었던 직업 명사의 여성화를 주제로 그 진행 과정을 다루었다. 1997년 여성 국회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Madame la ministre’라는 호칭이 받아들여졌지만, 프랑스 한림원(Academie Francaise)이 여성 직업 명사를 승인하고 인정하기까지 22년이 더 필요했던 이유를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술하였다. 우선 ‘직업 명사의 여성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맞서서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프랑스 한림원의 역사적 배경을 관찰하였다. 이어서 공식적으로 다양한 직업 여성 명사들을 인정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어가 겪고 있는 또 다른 사회적 요구, ‘포괄적 글쓰기’를 소개하였다. 포괄적 글쓰기의 진행 과정에 대해서 찬반 여론 등의 사회적 사실을 토대로 앞으로 프랑스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망하고, 사회언어학적, 심리언어학적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였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으로 인해 발생한 프랑스어 문법의 성(genre grammatical)에 관한 불일치는 결국 언어 속에 숨어 있는 남성 우월주의적인 사고 체계를 바꾸어야 해결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17세기에 사전에서 사라졌던 많은 여성 직업 명사들이 정당한 이유로 부활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동안 사회가 겪었던 언어적 성차별은 고위 지도층이 통제해 오던 언어 정책의 일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남성주의적인 정치가 필요했던 사회적, 정치적 환경 때문이었다. 지금은 어떤 다양한 여성 직업 명사들이 사회에서 사용되는지 알아보고, 앞으로 사회에서의 자유로운 어휘 사용이 가져올 미래 프랑스어의 모습을 예상하면서 아직도 존재하는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중립적인 방법을 통해 바꾸어 나가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남성 총칭어(masculin generique)’는 남성을 가리키는 것일 뿐 양성을 나타내는 공통어가 아님을 여러 언어학자의 의견을 근거로 논증하였다. 아울러 형용사와 명사의 일치 문제에 대한 인접성의 규칙, 다수의 성을 따르는 일치 규칙, 양성을 동시에 나타내는 이중어(double flexion)의 사용, 성차별을 지양하는 중립적인 어휘의 사용, 양성 명사의 사용을 통해 프랑스어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언어학적 대안을 제안하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망해 보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