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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인성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독일어문화권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1 - 58 (28page)
DOI
10.32681/JGCL.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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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에 의하면 형이상학적 텍스트의 ‘기원’은 텍스트 바깥에서 확인될수 없다. ‘기원’은 모사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의 생산 과정에서 맥락화를통해그 효과로 파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적 사실주의 소설 『백마의 기사』에서도 백마의 기사 유령은 텍스트의 자가생산 속성을 통해서 독자의 눈앞에 현전하게 된다. 유령은 텍스트 내에서 생산될 뿐이다. 첫째, 틀소설 형식은 유령의 실체를 마치 텍스트 외재성으로서의 역사적인물인 듯이 창조하는 효과를 낸다. 그러나 유령은 기표의 자기지시성을 통해 맥락화된 결과일 뿐이다. 기표는 이야기의 층간을 이동할 뿐이지 그 바깥에 있는 것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가장 내부의 이야기 층에 담긴 것은 유령의 실체가 아니라 실체를분석하는 원동력으로서의 합리주의적 말하기/글쓰기다. 즉 합리주의자로서선생의 구연은 선행 텍스트로서의 미신서사(종교서사)를 미신이라고 부정한다. 그는 자신의 존재론의 관점으로 마을사람들의 미신론을 계열화시키면서그들의 미신을 자신의 합리성의 설명 구도 내에 배치해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유령은 현실에 근거가 없으며 허무맹랑한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 선생의 역사의식에 의한 미신론의 하위배치는 유령을 객관적으로분석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배치가 유령을 생산하고 보호하는 미장아빔 틀로 작용한다. 미장아빔의 구조가 유령을 자체 내에 가두고비판적으로 관찰하는 것같지만 사실은 그 구조 자체가 유령을 그 내부로 소환해 불러오는 착시효과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서사가 이어지는 한, 유령은 계속 출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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