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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수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가톨릭신학학회 가톨릭신학 가톨릭신학 제3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5 - 6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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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티우스는 『철학의 위안』에서 인격화된 철학 여인의 관점을 통해 이교 철학, 특히 신플라톤주의적 사상을 광범위하게 개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플라톤주의의 사유와 더불어 혼합되어 암시되는 그리스도교 사상은 한편으로 자연스럽게 이 철학적 사유와 조화롭게 녹아있는 반면에, 다른 한편 철학과 대립되는 점도 나타난다. 이러한 ‘혼합주의’는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다른 정신 세계의 언어와 관념들을 뒤섞는 거의 무의식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보에티우스가 어릴 때부터 신플라톤주의 철학을 잘 알았고, 당시 지성인들에게 이러한 혼합주의 경향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보에티우스의 『위안』에서 그리스도교 사상과 신플라톤주의가 혼재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더욱이 보에티우스는 신플라톤주의 사유가 그리스도교와 반대되지 않을 뿐더러 이 사유에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과 같은 것을 발견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철학적 전통을 대표하는 철학 여인의 말은 전체적으로 그리스도교적 영적 분위기와 일치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작중 인물 보에티우스는 철학 여인의 말을 전부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부분의 보에티우스의 침묵은 철학의 한계를 드러내준다. 이로써 죽음을 앞둔 보에티우스는 철학의 위로를 넘어서, 인격적인 신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신적 위로를 갈구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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