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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혁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42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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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국가주도로 편찬된 관찬지리지는 편찬 시기에 따라 산물들이 편제된 항목과 내용이 차이가 있다. 磁器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 군현의 토산(토산공물)항, 혹은 각 도의 궐공항에 다른 산물과 함께 기재되어 있거나, 각 군현 항목 말미에 魚梁·鹽 場·鐵場 등의 예와 같이 생산처인 磁器所로 기재되어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기재방식의 추이는 조선 개국 후 지속적으로 정비되었던 공납제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지리지마다 자기와 관련한 내용이 다르게 편제된 이유, 그리고 이를 기초로 『세종실록』 지리지의 각 도의 궐공항에 있는 ‘자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검토해보았다. 자기가 기재된 산물항의 변동은 공납으로 수취되었던 자기의 성격과 그 흐름을 같이하고있다. 그 원인은 각 군현에서 공납으로 납부되었던 자기의 생산과 수요의 변화가 지리지에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세종실록』 지리지의 수찬자들은 각 도의 궐공항에 산물을 기재함에있어 ‘每邑所産’의 서술규식 이외에 산물의 특성과 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道단위의 分定’ 을 원칙으로 하였다. 특히 각 도 궐공항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평안도와 함길도는 진상자기가 분정되지 않았던 반면, 경기도와 충청도, 황해도와 강원도, 전라도와 경상도는진상자기가 분정되어 있었다. 이를 규명한 것은 이 논문의 주요 성과라 하겠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기존 연구에서 한결같이 주목해왔던 ‘進上用 白磁와 貢納用 粉靑 沙器’라는 이원적 해석에 의문을 가지고, 선행연구자들이 제시한 진상백자에 대한 성격과실례들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선행연구자들이 언급한 진상백자의 성격은 국왕을 비롯한왕실구성원이 사용한 자기라는 한정된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본 글에서 규명한 각道에 분정된 진상자기의 성격과는 부합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추후 각 道단위로 분정된 진상자기의 실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목되었던 ‘進上用 白磁와 貢納用 粉靑沙器’라는 이원적 해석은 재고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살펴보기 위한 과정에서 진상과 공납제를 이원화하는 시각보다는, 공납제 아래에서 수취된 진상과 공물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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