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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표유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55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07 - 132 (26page)
DOI
10.29190/JEKLL.2021.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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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신인여성작가 중 한 명인 한말숙의 작품세계는 ‘사랑’이라는 기표를 통해 시대적 담론에 저항하고 여성 주체의 삶과 욕망을 형상화해 왔다. 한말숙의 작품세계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아프레적 욕망과 감각적인 섹슈얼리티를 형상화한 1950년대 초기작과 제도화된 세계 내부의 중산층 여성의 내적 세계로 봉합되는 1960년대 이후의 후기작품을 단절된 것으로 평가해왔다. 그러나 낭만적 사랑, 열정적 사랑, 그리고 여성의 주체적 자기애 혹은 욕망이 경합하는 양상이 제도적 경계 안팎에서 지속된다는 점에서 한말숙의 작품세계는 연속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1950년대 한말숙의 초기 단편들은 부정된 여성의 욕망을 지시하는 아프레적 욕망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형상화하여 낭만적 사랑에서 열정적 사랑을 거쳐 경계 밖으로 탈주하는 여성 주체를 그려낸다. 1960년에 창작된 첫 장편소설 『하얀 도정』은 작품세계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과도기적 작품으로, 탈주하는 대신 경계를 확장하려는 청년 여성의 자기애적 사랑의 확장 가능성을 형상화한다. 비록 그러한 청년 여성의 독립성이 지속되지 못하고 1960년대 중반 이후의 여성 인물들은 가정 내부로 안착되지만, 한말숙은 낭만적 사랑을 제도 내부에서부터 비판한다. 또한 성화(聖化)된 모성과 세속적인 이기심으로 비판받는 욕망의 글쓰기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주체들을 통해 여성의 욕망과 충돌하지 않는 사랑에 대한 모색을 지속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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