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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규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541 - 566 (26page)
DOI
10.35153/gubokr.2021..29.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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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인물은 현실과 구분되지 않는 게임에 몰입하고, 게임의 세계관으로 현실을 이해하게 된다. 유진우는 자신의 삶에 일어난 불가해한 사건을 설명하고 진실을 찾기 위해 행동했으나, 그의 ‘모험’은 결국 시스템이 부여한 정체성(버그)과 역할(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난다. 시청자는 드라마의 각종 장치로 인해 그의 삶과 죽음을 대속의 서사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인물의 자기인식과 드라마의 인물형상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점을 밝히고자 했다. 첫째, 시스템의 경계를 넘나드는 존재를 ‘버그’로 규정하고 삭제하는 것은 현재의 시스템을 폭력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시스템이 가진 오류의 해결이 될 수 없다. 둘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초월적 가상세계의 질서가 ‘나’를 끊임없이 규율할 때, ‘나’의 자율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가상세계가 현실보다 인간의 경험과 행동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될 때, 인간은 가상세계의 시스템이 부여하는 정체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셋째, 드라마는 유진우의 죽음을 대속 서사로 만듦으로써 그가 인간관계에서 겪은 고통의 원인이 그의 자기중심성이라는 사실을 은폐한다. 시청자는 유진우의 죽음을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영웅의 자기희생으로 이해함으로써 그가 가지고 있는 성격적 결함과 그로 인한 타자의 고통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가상세계의 영향력이 증대될수록, 가상세계의 세계관과 자아에 대한 이해 사이의 관련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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