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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호연 (大阪大學)
저널정보
한국베트남학회 베트남연구 베트남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55 - 2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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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하노이 근교 흐우 타인 오아이 (Hữu Thanh Oai, 右淸威) 사 도안 족(Đoàn tộc, 段族)의 자파 『단족보』의 사례를 통해, 자파 내의 양계적인 계보관념을 확인하고 이러한 관념이 자파에서조차 나타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 고찰하였다.『단족보』는 시조를 기점으로 하여 남성 족인만을 기록한 세계도를 수록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자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선조중심' 형식에 충실한 자파이다. 하지만 『단족보』에 따르면 이는 어디까지나 편의를 위한 것이며, 예에 알맞은 것은 '자손중심' 형식의 계보관념이었다. 또 편찬자 도안 쫑 후옌이 정리한 선조의 기일 목록에는 증조대까지의 내외조가 동등하게 기록되어 있었고, "도안 족 제 11대손"이면서 동시에 "5대 외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단족보』에는 사위가 처가의 일을 돌보거나, 나아가 장인장모의 장례식, 제사, 분묘 개장의 일에 관여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이러한 현상을 베트남의 다른 자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모친이나 아내의 행장에서는 육아와 교육, 제사의 준비, 시부모 봉양 등 아내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유교적인 측면도 존재했지만, 한편으로는 집 밖에서의 여성의 경제활동 역시도 인정하고 있었다. 여성의 결혼 후에도 이어지는 아내와 친정과의 관계나 재산상속이나 경제활동에서의 여성의 주체성과 독립성은 남편(혹은 아들)이 처가(혹은 외가)를 의식하는 현실적인 조건이 되었다. 이와 같은 현실이 자파에도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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