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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동하 (중앙대학교) 나영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글로벌경영학회 글로벌경영학회지 글로벌경영학회지 제18권 제6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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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거래소(KRX)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의 내면적 특성에 따라 ESG 활동이 내면윤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총 202개 기업-연도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ESG 활동이 내면윤리에 미치는 영향이 경영자 내면적 특성별 높고 낮음에 따라 차별적으로 반영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ESG 활동과 내면윤리는 유의한 정(+)의 관계가 도출되었다. 이는 ESG 활동을 활발히 수행할수록 내면윤리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ESG 활동이 기업의 내면윤리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ESG 활동이 내면윤리에 미치는 영향은 경영자의 내면적 특성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현실주의 성향이 높은 경영자의 ESG 활동은 내면윤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관주의 성향, 확신성 성향, 그리고 활동성 성향이 높은 경영자의 ESG 활동은 내면윤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실주의 성향이 높은 경영자의 ESG 활동은 내면윤리를 적절히 반영하지만 낙관주의 성향, 확신성 성향, 그리고 활동성 성향이 높은 경영자는 기업 이미지 관리의 수단으로 ESG 활동을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ESG 활동이 내면윤리에 미치는 영향에 기업 경영자의 내면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ESG 활동이 내면윤리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에 대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경영자의 내면적 특성을 세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학문적·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영자의 내면적 특성에 대한 구체적인 실증자료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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