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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현주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8.5
수록면
105 - 128 (19page)
DOI
10.36726/cammp.2018.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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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기술문명과 가부장제 사회가 결합해 낳은 생태적 문제들이 역사적으로 여성의 삶을 악화시켜왔다는 인식을 토대로 아도르노의 여성성 사유와 에코페미니즘의 만남을 시도하는 데 있다. 이 글은 아도르노의 오디세이 신화분석에 대한 에코페미니스트적 독해를 통해, 자연지배의 역사에서 형성된 ‘자연-여성’ 개념에 내재된 남성중심 사회의 이데올로기적 규정을 드러낸다. 에코페미니즘이 여성과 자연을 동일시하게 된 근원으로 본 것은 근대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나온 이분법적 인식론이다. 이러한 이분법적 인식론에서 여성은 자연의 개념과 연결되고 남성은 자유의 개념과 연결되며, 기계적 물질에 불과한 자연과 마찬가지로 여성 역시 사회의 재생산의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로 인식된다. 유사한 맥락에서, 아도르노는 여성이 가부장제 문화에 순응하는 비주체적 존재로서 자연의 이미지를 갖는다고 본다. 그러나 아도르노의 비동일적 사유에서 바라보았을 때, 신화 속 여성들인 사이렌, 키르케, 페넬로페는 자연과 같이 비주체적 여성이 아니라,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하며 가부장적 사회에서 규정한 ‘자연-여성’이라고 하는 획일화된 여성성 개념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주체적 여성들이다. 신화에 대한 아도르노의 이러한 독해는 기술문명과 자본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구속된 여성성 개념을 극복하려는 에코페미니즘적 관점을 반영할 뿐 아니라, 여성 본질주의와 구별되는 ‘차이’의 여성성 담론을 내포한다. 아도르노의 미적 미메시스를 통해 본 신디 셔먼의 작품에서 우리는 남성중심사회에서의 ‘자연-여성’으로 정의되는 여성성에 대한 비판과 ‘차이’의 여성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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