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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영선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44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291 - 31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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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초기의 향ㆍ당악 혼재 양상과 향당교주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향당교주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선 초기 음악 내용이 집대성된 악학궤범을 주요 분석 사료로 삼았다. 먼저 권1을 중심으로 당시 향당교주의 이론적 바탕이 되었을 향ㆍ당악 이론 및 기보체계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권2와권7을 중심으로 향당교주 악대에 편성된 악기들의 산형에 기록된 중심음을 검토한 후, 향당교주로 연주된 악곡들의 중심음을 세종악보, 세조악보, 대악후보 등을 통해 확인하여, 조선 초기 향당교주의 중심음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악학궤범에 기록된 향ㆍ당악 이론 및 기보체계를 살펴본 결과, 조선 초기 향ㆍ당악 이론은 아악 이론을 준거틀로 삼아 조선 향악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였음을 확인하였다. 기보체계에 있어서는 향악 기보법인 상하일이지법과 당악 기보법인 공척보를 일관된 원리로 서술하였으며, 두 기보법을 병용하여 신악 등 향ㆍ당악의 특징을 모두갖춘 음악을 기보할 수 있는 체계가 정립되어 있었다. 이러한 향ㆍ당악 이론 및 기보체계는 세종대 이래 성종대까지누대에 걸쳐 정립된 것으로, 향당교주를 일관된 원리로 이해하고 기록할 수 있는 이론적 바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향당교주 악대에 편성된 악기들의 산형을 악학궤범 권7로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당악기 산형에는 청황종이 궁으로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향악기인 대금에는 1지에서 7지까지의 산형이 실려 있는데, 그중 청황종을궁으로 삼는 팔조에만 공척보가 표기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향악기와 당악기가 함께 연주할 때에 궁, 즉 중심음을 청황종으로 맞추고 합주하였을 개연성을 제시하였다. 이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당시 향당교주로 연주된 악곡들의 중심음을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악곡이 청황종궁조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본고에서는 조선 초기향당교주로 악곡을 연주할 경우, 향악기와 당악기가 중심음을 청황종으로 맞추고 합주하였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조선 초기 향당교주라는 새로운 연주 방식이 생겨났다는 점은 선학들의 연구를 통해 학계에서 주지하는 바이었다. 그러나 그간 향ㆍ당악기의 실제 합주 내용에 대해서는 다소 막연하게 여겨진 측면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향당교주의 실제 연주에 대한 작은 단서가 밝혀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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