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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소희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44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355 - 38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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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기도 광주를 근거지로 음악활동을 펼쳤던 이충선과 김광식의 대금산조를 중심으로 내드름, 종지구, 유사선율, 관용적인 선율, 음조직을 분석하고, 두 대금산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검토하여 각 산조에서 추구한 음악적지향점을 고찰하였다. 첫째, 내드름은 두 산조 모두 첫 장단은 1-2음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진행되는 반면 두 번째 장단에서는 이충선의경우 구성음과 시김새로 음조직을 확실하게 표현하였고, 김광식은 첫 장단의 선율을 유사하게 반복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대체로 이충선의 내드름이 김광식 산조보다 선율 진행이 다채로웠다. 둘째, 종지구는 두 산조 모두 본청 종지유형을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다만 이충선의 진양조 계면조에서 하청으로 종지하는 예외가 나타났다. 셋째, 이충선과 김광식산조의 유사선율은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두 산조의 유사선율은 유사한 선율로 진행하면서도 두 연주자가 각자의 개성있는 시김새와 연주법으로 서로 다른 음악적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넷째, 관용적인 선율은 김광식이 이충선에 비해월등히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충선 산조는 관용적인 선율이 적게 나타나 다채롭게 선율이 구성된 반면, 김광식 산조는 관용적인 선율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담백한 느낌을 주었다. 다섯째, 음조직 면에서 이충선 산조가 김광식 산조보다 변청과 변조가 다채롭게 사용되었다. 진양조는 이충선과 김광식 산조가 공통적으로 b♭우조 → c계면조로 1회의 변조만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변조는 1세대인 박종기 산조와 동일한 양상이었다. 중모리는 이충선의 경우 여러 번의 변청과 변조를 통해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3세대 산조에서나타나는 양상을 보인 반면, 김광식은 1개의 음조직으로만 선율이 구성되어 있어 1~3세대 대금산조 중에 가장 단순한구조의 산조라 할 수 있었다. 자진모리는 이충선의 경우 두 번 음조직이 바뀌는 동안 김광식은 전체적으로 c계면조로진행하다가 마지막 4장단에서 우조로 변조하며 음악을 마무리하였다. 요컨대 이충선은 다양한 변조와 변청 활용으로3세대 산조의 특징을 보였다면, 김광식은 1세대인 박종기 산조보다 더 단조로운 짜임새로 이충선과 대조를 이루었다. 이와 같이 이충선과 김광식 대금산조를 비교한 결과, 두 연주자가 동시대에 경기음악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공통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조에서 추구했던 음악적 지향점은 매우 달랐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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