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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봉준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1 - 12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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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선/시각’을 중심으로 김수영 시를 해석하는 경향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하나의 제언이다. 김현이「공자의 생활난」에 등장하는 “바로 보마”와 “반란성”을 가리켜 김수영 문학을 관통하는 문제의식이라고 주장한 이래로 지금까지 “바로 보마”라는 구절은 다양하게 해석되면서 김수영 문학을 해명하는 키워드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것을 ‘시선/시각’의 문제로 전유함으로써 김수영 시에 등장하는 ‘시선/시각’이 어떻게 근대적인 시각중심주의로부터 벗어나고 있는가를 해명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김수영의 이 구절을 김현과 동일한, 혹은 ‘시선/시각’의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는 의문이다. 아울러 김수영 시의 ‘시선/시각’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그의 시에 등장하는 시각 관련 단어들을 찾는 연구 방법 역시 시어 자체와 ‘시선/시각’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상의 많은 연구들은 ‘근대=시각중심으로’라는 전제를 공유하고, 나아가 김수영의 시에 나타나는 ‘시선/시각’을 탈근대적인 것으로 해석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논문은 50년대까지의 김수영 문학에서 나타나는 화자의 시각적 경험은 ‘주관화’라는 서정시의 일반적인 규범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노력했고, 오히려 6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세계에 대한 긍정적 이해나 태도 등은 ‘산문적 시선’과 ‘시적 시선’에 대한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의 구분을 원용하여 해석하고자 했다. 이 논문은 한 시인의 시에 나타나는 ‘시선/시각’을 고찰하는 문제는 시어의 언어학적 분석이나 시각성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아니라 사물/대상/세계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의 질감이나 방향을 통해 설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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