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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선학회 禪學(선학) 禪學(선학) 제41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227 - 25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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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관음종을 개창한 태허의 법통에 대한 인식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려는 작업이다. 그런 점에 대한 태허의 내면을 고찰할 수 있는 자료는 그의 육필원고인 『해동천태법화종법맥소고』가 있다. 이 원고에 의하면 태허는 영산정토에서 발원한 법화사상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중국천태종의 전통을 인정하고, 그 사상적 테두리 안에서 발아하여 꽃피운 해동 출신의 천태법화사상가들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선언한다. 중국 천태종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해동 천태종의 독자적 자긍심과 창의성을 십분 인정하고 존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따라서 대각국사를 해동천태종의 종조로 추존하고, 그 이래의 법통을 설정한다. 해동천태종의 전통을 고찰하고 그 사자상승의 관계를 존중하는 것은 단순한 답습에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민족적 자존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계승하되, 시대에 맞는 재해석과 실천의 방법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보았던 점이다. 『불종대의』나 『해동천태법화종법맥소고』, 기타 유관 서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태허의 의식 속에는 민족과 평화, 시대적 변화의 수용과 중생구제라는 관념이 팽배되어 있다. 태허와 같이 지적 탐구심과 철저한 사회의식을 소유한 사람에겐 새로운 방법론의 개발이나 구원론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래서 장점이 있거나 필요하다면 민족이나 지역을 초월하여 다양한 사상을 스펀지처럼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흡수를 하되 완전하게 소화하여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창출하여 보여준다는 점이다. 태허의 법화천태사상이 일본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 같으면서도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바로 그렇다. 온고이지신은 했으되 독창적이고 대승적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그의 법통 의식 속에는 출가자 중심이 아닌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종단을 지향해야만 한다는 의식이 함유되어 있다. 사부대중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완수할 때, 개인과 국가 내지 불교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태허의 접근방법은 매우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태허는 종파를 초월하여 정근하고 수행하여 겨레의 눈과 등불과 그리고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고 권유한다. 자리이타의 대승불교이념을 완성하는 것은 수행의 완성과 자비의 실현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개인과 사회의 구원을 동시에 완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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