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선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1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95 - 122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중국 山西省 平順縣에 위치한 大雲院의 彌陀殿 동벽에는 五代에 그려진 <유마경변상도>가 그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南北朝時代 이래부터 『유마경』의 내용을 도해한 조각과 부조를 찾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문헌기록을 통해 벽화의 형태로도 즐겨 그려졌던 주제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중원에 현전하는 唐代 및 五代의 벽화 가운데 사찰 벽면에 그려진 가장 이른 시기의 경변상도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벽화는 五代인 940년에 건립된 미타전에 그려졌다는 점과 작품의 화풍을 통해 五代의 벽화로 알려져 왔으나 작품의 양식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동시기 中原 및 돈황석굴 벽화와의 면밀한 비교를 통해 이 그림의 제작 시기가 五代임을 명확히 하였다. 비록 동시기에 그려진 벽화의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大雲院 벽화에 보이는 보살의 상호 및 비천의 표현뿐만 아니라 불국토와 구름의 형상에서도 동시기 작품과의 유사성이 보인다. 이와 더불어 五代 돈황석굴 <유마경변상도>와의 비교를 통해 두 작품 간의 유사성보다는 차이점에 주목하여 大雲院 <유마경변상도>의 특징을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하였다. 大雲院과 돈황 벽화 사이에는 주요 도상을 공유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유마와 문수의 옆으로 석가모니를 배치시킨 독특한 화면구도를 보이는 점과 주요장면을 선별하고, 산수와 구름을 이용하여 화면에 공간감을 부여하며, 세부도상의 표현을 간략화하여 작품의 주제를 부각시키고 있는 점에서 동시기 돈황석굴의 <유마경변상도>와는 대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운원 <유마경변상도>는 비록 화면에 손상이 있긴 하지만 중원에 현존하는 唐代 및 五代의 벽화 가운데 사찰에 그려진 가장 이른 시기의 경변상도이자 변방에 위치한 돈황 벽화에 비해 회화성이 뛰어나며 도상 간의 유기적인 화면 구성을 보이는 작품으로 중원의 五代 사찰벽화 전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