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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동인 (안동대학교 퇴계학연구소)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35권
발행연도
2016.5
수록면
245 - 26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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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와타나베 요시히로의 주장, 즉 정현의 경학은 ‘漢을 대신할 새로운 천하의 규범을 준비하였다’라고 한 것에 의문을 품고, 그것은 오히려 劉漢 정권의 정당성을 보다 공고하게 하기 위해 구성된 것임을 주장하는 것이다. 필자가 그 증거로 제시한 것은 鄭玄 三禮注의 예학정신(예학관)이다. 연구결과 정현의 三禮注가 지향하는 4가지 대표적인 예학정신은 모두 봉건등급질서 강화라는 목적에 귀결되고 있었다. ‘구별(別)’은 당연히 상하를 구별하는 계급적 논리를 가지고 있으니 금방 그러한 측면을 드러내는 것이고, ‘혐의 피하기’도 사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소지를 차단하는 것이 주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것도 등급질서와 연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공경과 겸양의 경우도 결국 사회·국가적인 존장자를 높이고 공경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것을 주된 것으로 하는 것이니 봉건질서를 공고하게 하는데 유용한 논리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정현의 경학과 三禮注는 당시의 체제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정현이 ‘禮와 그 예학정신’만이 東漢末의 누란지세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판단하고 그것을 강화하고자 한 것 자체가 그의 정치적 지향성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정현이 六天說과 感生帝說을 주장함으로써 유한 정권의 정당성을 보장해주고자 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유한 정권이 受命帝인 五天帝의 精氣(=靈氣)에 감응하여 태어난 선조에 의해 건국되었다는 논리 그 자체가 그 정권의 층차적 구별성을 옹호하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현의 경학과 三禮注는 누란지세의 위기에 처한 東漢末의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구축된 논리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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