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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에스더 (단국대학교) 최소영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특수교육논총 특수교육논총 제39권 제2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1 - 18 (18page)
DOI
10.31863/JSE.2023.05.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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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단순히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고 정서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 정서 어휘의 차원과 마음상태에 관한 맥락 정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도지적장애 아동의 정서 이해 특성을 언어연령일치 일반아동과 비교해보았다. 연구방법: 경도지적장애 아동 15명, 언어연령일치 일반아동 15명, 총 3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정서 이해 과제는 정서 어휘의 두 가지 차원(기본 정서/복합 정서)을 세 가지 맥락 유형(상황/바람/틀린 믿음)에 따라 제공하고 주어진 정보에 기초하여 주인공의 정서를 추론한 뒤 적절한 보기를 선택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경도지적장애 집단은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정서 이해 과제 수행을 보였으며, 두 집단 모두 기본 정서 차원에 비해 복합 정서 차원의 이해가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맥락 유형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두 집단이 유사하게 상황과 바람 맥락에 비해 틀린 믿음 맥락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행을 보였다. 한편, 부적절한 반응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기본화’ 유형의 오류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나, 경도지적장애 아동 집단에서는 그에 더하여 ‘긍정-부정’ 유형과 ‘이중’ 유형 오류도 일부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경도지적장애 아동은 정서 어휘 이해에서 비슷한 수준의 언어기능을 지닌 일반아동에 비해 지연된 발달 양상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도지적장애 아동의 연구 및 치료 교육 전반에서 언어의 의미와 형태를 넘어 이들의 정서-인지적 제약과 사회적 상호작용 측면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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