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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균 (부산장신대학)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12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3 - 183 (41page)
DOI
10.17301/tf.2023.6.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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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의 사상은 정치적인 타당성을 둘러싸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씨름해야 하는 문제의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악에 대한 논의와 악과 연관된 잔혹한 정치 현실에 대한 아렌트의 유산은 소홀히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상 개인이 저지르는 악행에 있어서 평범한 동기에 대한 아렌트의 분석은 널리 인식되고 있는 편이지만, 현대 사회에 대한 그녀의 논의가 인간성을 파괴하는 정책이나 제도적인 계획을 파악하고 이에 저항할 수 있는 시민의 능력을 저해시키는 구조적 요인을 드러내 준다는 점은 상당히 간과되는 측면이 있다. 본 연구는 악의 역동적인 실제에 대한 아렌트의 논의를 충실하게 고려함으로써 오늘날 사회적인 악의 형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는 아렌트의 악의 개념과 악의 현실성에 대한 독특한 통찰이 극단적인 빈곤과 배제의 논리가 전 지구적인 정치적·경제적 구조적 불평등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지구화의 관점에서 상당한 적실성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경제적 지구화를 통해 제동장치 없이 가속화되는 빈곤의 지구화는 가난한 사람들을 ‘잉여화’(아렌트), ‘찌꺼기화’(바우만), 또는 ‘프레카리아트화’(스탠딩) 시키면서 인간성 상실의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자본의 전 지구화에서 드러나는 비인간적인 악은 아렌트가 지적하는 근본악이자 기독교 윤리적인 악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 윤리학자 아르투르 리히(Arthur Rich)가 제시하는 인간성 부합적인 ‘참여의 기준’은 자본의 전 지구화에서 인간의 잉여화를 비판하고 인간성 회복의 윤리를 모색하는 주요 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아렌트와 리히 양자 모두는 현실적으로 경험되는 반인간적 사회악에 대응하는 하나의 실천적 방안으로 제시한 ‘정치적 행위’와 ‘참여적 정의’를 해명함으로써 자본의 전지구화로 인한 인간성 상실의 근본악에 대해 한국 개신교가 새롭게 반성하고 하나의 윤리적 실천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목차

한글 초록
Ⅰ. 서론
Ⅱ. 탈 형이상학적 악의 이해
Ⅲ. 인간의 ‘잉여화’와 무국적자
Ⅳ. 자본의 전 지구화와 인간의 ‘잉여화’
Ⅴ. 정치적 행위와 ‘참여’의 윤리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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