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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田娟 (중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94輯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1 - 170 (30page)
DOI
10.15565/jll.2023.3.9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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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임진왜란 시기 의병으로 활동했던 사대부 문인 陳景⽂이 자신의 전란 체험과 견문을 바탕으로 창작한 『記事』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방법과 전략을 살펴보았다. 역사 기록 의식에 따른 서사 기능 강화 요구와 한시의 견고한 서정 전통 간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곁텍스트를 동원하였다. 사실적 메시지가 담긴 서사적 제목과 序·註를 많이 활용하였는데, 이로써 사실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主텍스트의 감정표출과 가치판단을 뒷받침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또한, 주텍스트 내에서도 서사 강화의 경향을 보였다. 율시의 경우 단편적 장면을 제시 및 조합하는 전략을 선택하였다. 사건의 시말을 자세히 다룬 장편시도 확인된바 서정 지향적 성격을 유지하면서 서사 기능을 최대한 강화하고자 하였다.
다음으로 참전 삼국에 대한 기억을 통해 전란으로 인해 발생한 관념 세계와 현실 세계의 괴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했는지를 고찰하였다. 우선 문화자존의식에 입각하여 과거의 조선을 극적으로 확대하고 미화하면서 옛 질서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하였으며, 중흥하여 옛 영광을 되찾기를 바라는 염원을 나타냈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호칭과 담론을 통해 배타적 정체성에 대한 강조를 드러냈다. 화이관의 개방적 측면에 대한 부분적 인정도 존재하지만, 이는 배타적 정체성 해소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조선의 문화 우월성에 대한 표방과 강조로, 정신적 상처의 치유와 자존의식의 재건을 위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명나라에 대해서는 훗날 ‘재조지은’으로 귀결되는 표현과 비교했을 때, 전쟁 상황인 만큼 보다 생동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명나라 장수에 대한 비판 등을 통해 중화 질서의 회복에 대한 그의 염원은 자존의식의 재건과 생존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에서 비롯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전란으로 뒤흔들린 본인의 일상과, 그가 목격한 민초들의 참상에 대한 기록을 살폈다. 조선의 백성들은 일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생존의 권리까지 뺏긴 채 폐허 속에 버려졌던 바, 진경문의 기록은 이러한 전쟁의 참상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위한 전략
3. 참전 삼국에 대한 기억과 戰時의 화이관
4. 전란에 무너진 일상의 증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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