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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한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동악어문학 제90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315 - 340 (26page)
DOI
10.25150/dongak.2023..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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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SF의 수상하게만 여겨지는 ‘그럴지도 모르는’ 삶이란 ‘있는 그대로’의 삶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는 점에 비추어 1990년대 중후반 한국의 작가 송경아가 SF라는 지대를 거쳐 어떠한 삶의 지평을 상상해보고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신세대’, ‘친숙하고도 낯선 딸’이라는 수사로 호출되었던 그녀의 소설이 낯설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작품이 무엇을 낯설게 하고 있는지를 논한다. 부영시라는 고립된 공간을 반복 재생하며 그간 기대온 ‘성’, ‘전통’, ‘관습’을 마음껏 요동치게 하는 송경아는 나아가 ‘법’과 ‘문학’의 암묵적 합의를 가볍게 깨뜨리며 ‘법과 질서의 힘’이란 ‘환영’과도 같은 것임을 비춘다. ‘전통’, ‘관습’, 이로써 ‘법’을 심문하며 ‘아버지 법’에 관한 이토록 드물고도 집요한 의혹으로서 송경아의 소설은 위치한다.
중요한 것은 환영을 일깨우는 작중 ‘접촉’이 일대다의 형태가 아닌 일대일의 관계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송경아가 역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성 연대의 감각, 다나 해러웨이 식으로는 “공생의 축복”을 경계하는 작가는 페미니즘 SF의 형식으로, 하나의 형태로 합치되지 않는 아버지 법에 관한 가장 다양한 불안, 변수들을 생성해내고자 한다. 본고는 소설이 제공하는 이 불안을 기꺼이 받아들일 몇 사람만이 ‘도태되지 않은’, 제 독자가 되리라는 송경아의 과감한 선언에 주목해 그녀의 소설을 다시 읽는다.

목차

국문초록
1. 단 한 사람과의 접촉이라는 의문
2. ‘친숙하고도 낯선 딸’의 도메인 - 범법(犯法)의 불안정한 재생들
3. 항해하는 공간실험 - 소돔(sodom)과 부영시(浮影市), 그리고 다시 부영시(父靈市)
4. ‘공생의 축복’으로부터 요원한 삶 - 송경아의 독자들
5. 결론을 대신하여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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