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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4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71 - 1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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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파울 첼란의 시에 대한 요코 다와다의 독해 방식을 드러내는 두 편의 에세이 「랍비 뢰브와 27개의 점」과 「초두머리」를 중심으로 다와다의 첼란 독해 방식의 특성들을 살핀다. 전자에서 다와다는 첼란 시에 나타난 구두점의 인상학에 주목하고, 후자에서는 알파벳 철자 이중의 T와 일본어 한자 부수 초두머리의 그래픽적 유사성을 토대로 첼란의 시집 『아무도아닌자의장미』에 실린 시들에 대한 식물학적 조감을 시도한다. 엑소포닉 독해로 지칭되는 다와다의 첼란 시에 대한 접근방식은 기존의 첼란 연구에서보면 자의적, 아전인수 격으로 보일 수 있다. 전통적인 첼란 연구자들이 첼란 문학의 비의성을 언어에 내재된 깊은 심연으로 보고 지식과 개념들을 장착하여 그 어두운 곳을향해 빛을 비추려 했다면, 다와다는 첼란의 시들을 빈 공간이 듬성듬성한 단어와 철자들의 구조물로 보고 그 빈 공간들을 자신의 주의력과 문화적 내용으로 채워 첼란 문학을독일어권, 유럽을 너머 새로운 곳으로 데려간다. 다와다의 접근 방식을 글로벌 시대 독자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독자들과 함께 첼란 시는 아우슈비츠의 기억과 더불어과거에 머무는 대신, 다양한 문화적 맥락과의 관계망 속에서 매번 새롭게 읽히고, 이전에 없던 관계들 속에서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내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현재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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