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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3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69 - 19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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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카프카와 첼란의 유덴툼을 탐구한다. 프라하의 유대인인 카프카와 체르노비츠의 유대인인 첼란은 동화된 유대인 가정 출신이라는 공통된 배경을 지닌다. 동화와 시온주의 사이에서 카프카의 유덴툼은 사회적 실천보다는 문학적 영역에서 간접적, 부정적, 비유적인 방식으로 드러난다. 카프카는 독일문학과 유대문학의 양자택일의 구도에서 벗어나 독일-유대적 문학이라는 제3의 영역에서 유대독일어로 불가능성의 문학을 추구했다. 첼란은 청년 시절 카프카의 작품을 접한 이래 말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카프카에 몰두했다. 쇼아의 체험은 카프카와 첼란의 유덴툼을 가르는 역사적 계기이다. 첼란은 살아남은 자로서 모국어이자 살인자의 언어인 독일어로 자신의 부모를 비롯한 유대인 희생자들에 대한 문학적 애도와 전후 독일사회에 잔존하는 반유대주의에 맞서 유대적 정체성을 지켜내는 문학적 과제에 천착해야 했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상호텍스트적 연관관계를 시사하는 카프카의 초기 텍스트 「산으로의 소풍」과 첼란의 산문 「산속 대화」는 카프카와 첼란의 유덴툼 수용 양상의 공통점과 차이를 드러내준다. 전자에서는 유덴툼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무명의 문자적 차원으로 전이되어 나타나며, 후자에서는 유대인이 전면에 등장하여 유대독일어로 대화를 나누며 유대적 정체성을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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