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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희정 (山東大學)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77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59 - 9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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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사에서 통상적으로 맹자와 순자는 서로 대립적인 관계로 인식되는데, 최근 중국의 학자들은 이들의 대립적 관계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 路德斌은 ‘名’은 하나의 정의된 개념으로 그것에 앞서 실재[實]가 있다는 관점에서 맹자의 성선과 순자의 성악은 각각 다른 실재를 보고 정의된 명제라고 파악하였다. 그러므로 맹자와 순자는 서로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오히려 서로 보완되어야 할 관계라고 주장한다. 沈順福은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이 언어로 직접 드러나는 “題中之義”이며, 맹자에게 성악의 요소와 순자에게 성선의 요소는 언어 속에 함의된 “言外之意”로 각기 존재한다고 말한다. 본 논문에서는 노덕빈의 名實의 관계와 심순복의 “題中之義”와 “言外之意”라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맹자와 순자의 欲에 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최근 중국학자들은 欲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함께 공존하는 中性詞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관점은 기존에 송명이학의 “存天理去人欲”적 체계와는 구별된다. 『맹자』와 『순자』에 언급되는 欲에도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그 동안 欲이 가진 부정적 측면만 부각되어 欲은 제거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맹자와 순자의 “題中之義”는 欲이 가진 부정적 측면이다. 그러나 맹자와 순자의 사상체계에서 欲은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오롯이 악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또한 欲을 통한 도덕적 실천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맹자와 순자의 “言外之意”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맹자』와 『순자』에게 함의된 欲의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모두 이해한다면 맹자와 순자가 각각 말한 “思”와 “思慮”의 본의를 파악하고 중국 전통교육의 “氣質感化”가 어떻게 긍정적인 欲을 흥기시키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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