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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지은 (국립대만대학)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45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09 - 2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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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의 연구자가 자국의 유학사를 연구하고 미래를 전망할 때 한중일 유학사를 비교하여 검토하는 작업은 유의미한 것일까? 이 글은, 이 지역의 유학자들자신 및 근대 이후 연구자들이 각국의 국내적 상황에 따른 사고를 발전시키는데에 그치지 않고 이웃 나라의 상황과 문제의식에도 주시하면서 부지불식중에이를 자신의 문제의식과 혼동했던 사실에 주목한다. 이를 한중일의 유학사에서‘보편’과 ‘특수’가 병행하여 작용했던 것으로 명명하여 이러한 예들을 분석하면서상기 질문에 대한 답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중일 유학자들은 서로 다른 사회적환경에서 각기 다른 문제의식을 지녔었다. 연구자가 역사적 배경의 차이를 간과하는 경우, 이들의 유사한 표현이 유사한 문제의식을 의미한다고 ‘오해’하기 십상이다. 한편 각 지역 유학사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일본 유학을 중국 유학과 같은 선상에서 사고하거나 조선 유학을 일본 유학과 동일한 관점에서 논하는 일도오래전부터 발생했었다. 예컨대 한일 유학자들은 중국에서 도래한 같은 문헌을 사용함으로 인해 보편적인 주제에 대해 사고할 기회를 얻었다. 이 과정에서 그들자신이 처한 사회적 배경을 종종 망각했다. 유학자들뿐 아니라 그들을 고찰하는연구자들도 의외로 지역적 특수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농후했다. 중국 주자학을 일본 유학의 배경에서 해석하거나 조선시대 ‘실학’을 논하면서 근대일본에서 유래한 ‘실학’ 개념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선시대관학의 의미를 기반으로 하여 일본의 민간 유학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중일 유학사 속의 많은 개념어는 형성과 회고 과정에서 이처럼 ‘보편’과 ‘특수’를넘나들었다. 그러므로 한중일 문헌을 비교하여 고찰하는 작업은 이 지역 유학사전개의 면모를 명확히 드러내는 데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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