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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화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부산대 분회)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 역사 제37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79 - 213 (35page)
DOI
10.22511/women..37.20221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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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뉴욕의 그리니치빌리지는 여러 급진적 작가와 예술가, 사상가와 운동가에게 일종의 정치적 해방구이자 저항적 문화 게토였다. 『대중』은 바로 이 그리니치빌리지에서 1911년에 창간되었고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는 데 반대한다는 이유로 1917년 폐간된 사회주의를 표방한 급진 잡지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은 사회주의에 국한되지 않았다. 당시 그리니치빌리지에서 활동했던 여러 급진적 예술가, 작가, 사회운동가 등이 잡지의 무료 기고자로 나서 새로운 예술의 스타일과 사상을 전했다. 『대중』은 1910 년대 그리니치빌리지를 지배했던 반란의 시대정신을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가장 잘 표현하였는데, 특히 참정권 이후 페미니즘의 의제인 자유연애와 출산 조절 같은 섹슈얼리티의 쟁점을 담았다. 물론 『대중』에서 기존의 참정권 운동과 새로운 페미니즘을 분명하게 구분하지는 않았으나 참정권 이후 여성운동의 새로운 논제를 제시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미 어떤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무엇보다 감정의 자유와 이를 바탕으로 한 성적 사랑이라는 테제가 새로운 페미니즘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출산 조절 운동은 이러한 변화의 시발점이면서 동시에 결과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대중』에는 노동 계급 독신 여성의 자유연애와 성적 탐색이라는 은유가 강력하게 등장한다. 『대중』에 나타난 성과 사랑의 담론에 주목하면 새로운 페미니즘의 다채로운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다. 물론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대중』의 담론은 분열되어 있었으나 그러한 분열과 갈등을 통해 20세기 초 페미니즘 역사의 복잡다단한 실상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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