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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 역사 제37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71 - 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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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박정희 정부 시기 정부가 추진하던 근대화 프로젝트는 균질한 공간이 아니라 자본과 인구가 이동하며 끊임없는 불균형을 만들어내는실제 도시공간에서 일어났다. 이 과도기는 구성원들이 공간에 대해 가지는 감각을 재편하는 과정이기도 했는데, 그 핵심에 이동수단의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할 때마다 도시공간의 구성과 구성원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현장에 배치된 서비스 노동자에게 요구되는 노동의 종류도 달라졌다. 정부가 도시의 교통체계를 재편하고 업자들이 그 속에서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이동에 따르는 위험은 물론 이동수단의 변화에서 소외된 구성원들의 불만을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이 과정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현장에서 취약한 지위의 여성 서비스 노동자들이 수행한 구체적인 노동이었다. 교통정책의 구체적인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하는 버스안내원들은 승객들이 인간의 형태로 가장 먼저 대면하는 시각화된 대중교통 “정책”이고 “서비스”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생산해 낸 이동 서비스에서 소외되었을 뿐 아니라, 그 생산물에 부수하는 위험과 차별에 대한 사회적 비용까지 감당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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