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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훈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ㆍ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51권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93 - 41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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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정명사상은 논어에 등장한 이후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져 왔는데 공자 이후 정명을 본격적으로 다룬 인물은 순자이다. 순자의 정명은 이름 속에 들어있는 개념과 뜻을 올바르게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순자는 명칭이 정해지면 실물이 분별되어 뜻이 통하게 되면 백성이 한결같아진다고 했다. 명칭이 있는 까닭은 상하와 귀천을 구별하기 위함이며 감각기관으로 구별한다. 명(名)은 고정된 실상이 없으며 약속으로 명명하는 것이다. 명(名)의 쓰임은 실상을 알게 하는 것이며 명(名)의 꾸밈은 쓰임을 쌓아올려 형식을 이루는 것이다. 순자의 정명은 이름과 사물의 관계 속에서 해석되었고 그 주체는 정치에 관여한 사람이다. 이후 한대의 동중서·정현·마융을 비롯해 위나라의 왕숙·남북조 시대의 황간의 관점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런 관점은 당나라에 이르러서도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군서치요·예문유취와 같은 서적에서도 이런 관점이 드러난다. 다만 통전과 같이 정명을 예와 연결하여 도덕적·사회실천적으로 보는 관점도 존재했다. 이런 정명관은 송대에 이르러 크게 변화한다. 형병의 경우 논어정의에서 정명을 예의 사회적 구분 기능을 중점으로 해석했다. 그리고 구양수·소식·소철·왕안석 등은 주로 정명을 나누어짐[分]의 문제로 보고, 정명을 현실 실천적 사회적 구분이나 사회적인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았다. 주희가 편집한 논어집주의 경우 도덕적 성격과 대의명분이 두드러진다. 공자 정명의 시대적 배경이 설명되기 시작한 것도 이런 맥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륜’·‘천리’·‘의로움’과 같은 단어에서 해석에 도덕적 성격이 짙어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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