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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선령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3권 제6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477 - 49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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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생기론적 유물론의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귀향 의 에그든 히스가 비생명적 행위소로서 지닌 특성과 역할을 규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신유물론의 한 갈래인 생기론적 유물론의 대표 주자인 제인 베넷은 모든 것의 물질성을 강조하면서 “인간, 생물군, 무생물군 사이의 관계를 수평화”함으로써 “인간과 비인간의 복잡한 얽힘에 대한 이해”를 살피고자 한다. 귀향 의 에그든은 이야기의 배경이면서도 중요한 비중을 지닌 하나의 등장인물로서 그 나름의 관점과 지향성을 지니고 있다. 에그든은 영원성과 생명력을 지닌 것으로써 베넷의 책 제목인 “생동하는 물질” 바로 그것이며, 다른 한편 홀로 떨어져 다만 문명의 전복을 기다리는 이슈마엘이기도 하다. 그러한 존재와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관계맺음을 만들어내야 할 한층 큰 책임은 인간 행위자, 즉 그곳으로 ‘돌아온’ 클림에게 있었지만 그는 그러한 관계맺음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의 실패는 에그든에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함을 의미하고 이는 곧 에그든의 본래적 특성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문명의 전복이 당연한 수순으로 기다리고 있음을 뜻한다. 여기에서 하디 특유의 비관주의는 더욱 심화된다. 귀향 의 이러한 결말이 시사하는 바는 모든 물질 사이의 관계의 “수평화”가 지닌 그 나름의 의의를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사물 행위소와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관계맺음을 시도할 책임은 인간에게 더 많이 있다는 것이다.

목차

1. 서론 2. 생기론적 유물론 및 ‘의인화’ 기법 3. “행위소” 에그든: “전복”과 “비극적 가능성들”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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