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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상연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천학연구 인천학연구 제41권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7 - 48 (42page)
DOI
10.46331/jis.2024.08.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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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안점은 우현 고유섭의 예술철학에서 아름다움과 진리의 관계에 놓여 있다. 고유섭은 한국 전통 예술과 미학에 대한 역사적 연구의 선구자로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통한다. 분명 그는 이러한 명성을 누릴 자격이 있다. 고유섭은 대학에서 미학과 예술사를 전공한 첫 번째 한국인이었다. 게다가 그는 여전히 한국 전통 예술과 미학의 역사적 연구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남아 있다.
하지만 고유섭을 미학적 사상가로 정의하기는 간단하지 않다. 그의 학사논문은 콘라트 피들러의 예술철학에 관한 것이었다. 잘 알려져 있듯이, 피들러는 미학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그는 미학적 감각도 미학 이론도 예술과 본래 무관한 것이라고 본다. 피들러에 따르면, 예술은 진리와 앎을 추구하는 한 가지 방식이다. 그는 앎을 얻는 데 개념적 언어가 특권적 지위를 지닌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예술의 본질은 세계를 그 순수한 가시성에서 표현하는 세계 형성적 활동이다. 세계의 비개념적 본질에서 세계에 대한 지각적 앎을 지니도록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형성적 활동이다.
피들러는 칸트의 창의적 추종자였다. 하지만 피들러의 예술철학은 칸트 철학의 이념들을 새로운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필자는 피들러의 철학이 메를로 퐁티의 지각 현상학과 매우 유사한 특별한 종류의 현상학을 향해 부단히 움직여나갔다고 본다. 흥미롭게도, 고유섭의 철학 역시 일종의 지각 현상학을 향해 움직여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고유섭 특유의 예술철학이 발전하는 데 피들러가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나타낸다. 고유섭은 예술적 아름다움이 진리에 대한 예술적 앎과 같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의 논거로 그는 한국어 아름다움을 분석한다. 고유섭에 따르면, 아름다움은 진실한 앎을 뜻한다.
고유섭은 예술적 아름다움이 진실한 앎의 드러남이라고 본다. 필자는 고유섭의 예술철학이 하이데거적 의미의 현상학적 존재론의 한 가지 원형(prototype)으로 규정될 수 있다고 여긴다.

목차

Ⅰ. 서론
Ⅱ. 고유섭의 학문적 성장 과정
Ⅲ. 예술과 인식
Ⅳ. 고유섭이 제시한 한국미(韓國美)의 특징과 고유섭이 추구한 미학의 상관성
Ⅴ. 삶과 존재의 역동성을 그 본래적 무한함과 유장함의 양태 속에서 드러내는 한국미술
Ⅵ.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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