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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관우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호남고고학회 호남고고학보 호남고고학보 제76권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74 - 110 (37page)
DOI
https://doi.org/10.55473/JHAS.2024.7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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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반도 중서남부지역의 77개 유적에서 확인된 130점의 마한토기 ‘외파수발’을 분석하여 정의, 형식 분류, 시기 구분, 성격과 기능, 변천을 살펴보았다. 외파수발의 속성 분석을 통해 구연부(Ⅰ, Ⅱ, Ⅲ)와 동체부(A, B, C) 형태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파악하였고 기타 속성으로 파수, 저부, 문양, 기고를 검토하여 ⅠAa, ⅠAb, ⅠCa, ⅠCb, ⅡA, ⅡB, ⅢA, ⅢB로 총 8개의 형식을 분류하였다. 다음으로 외파수발의 성격을 살펴본 결과 외파수발은 대부분 마한의 취락과 분묘에서 출토되는 마한 토기임을 알 수 있었다. 4∼5세기에는 금강 유역의 백제계 분묘에서 외파수발이 일부 확인되는데 이러한 유적들은 대부분 재지계 유물과 공반되고 외파수발의 형식에서 이전 시기의 것들과 이어지는 양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한계 문화 전통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 외파수발의 기능을 검토하였다. 첫째, 공동식기였을 가능성이다. 마을 구성원이 모여서 식사를 할 때 소금, 간장, 식초, 젓갈 등의 양념류를 외파수발에 담아서 조금씩 덜어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취사기였을 가능성이다. 그을린 자국이 나타나거나 시루와 결합된 상태로 출토되는 등 외파수발 안의 내용물을 간단히 데우는 흔적이 일부 확인되었으나 유기물탄착흔이 거의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취사기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셋째, 의례용기였을 가능성이다. 축제나 제사가 있을 때 술과 같은 음료를 데워서 분배했을 것으로도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외파수발의 변천 과정을 3단계로 살펴보았다. Ⅰ기(1세기 후엽∼3세기 전엽)는 호남지역 남해안을 따라 ⅠAa형이 등장하는 시기이다. 해남 군곡리 패총 유적에서 다량 출토되었으며 남해안을 따라 해안가에 가깝게 입지한 생활유구에서 주로 확인된다. Ⅱ기(3세기 중엽∼4세기 중후엽)는 ⅠAa형이 소멸하고 ⅠAb, ⅠCa, ⅡA, ⅡB, ⅢA형으로 다양해지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생활유구뿐만 아니라, 분묘유구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하며 해안가와 강을 따라 내륙으로 외파수발이 확산되고 급증한다. Ⅲ기(4세기 후엽∼5세기 후엽)에 이르면 ⅠAb, ⅠCa형이 소멸하고 ⅡA, ⅡB, ⅢA형이 지속되며 ⅠCb형과 ⅢB형이 등장한다. 영산강 유역에서는 영산강 유역 양식이 성립됨에 따라 외파수발이 점차 사라지고, 금강 유역에서는 백제계 묘제에서 마한 외파수발의 문화전통이 지속되는 양상이 일부 확인된다. 마한토기 외파수발은 5세기 후엽을 끝으로 거의 소멸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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