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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우위저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이동훈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저널정보
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제86권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205 - 217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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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신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빈번히 등장하는 신화 원형 캐릭터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캐릭터 메이킹의 차이를 살펴보고 최근 작품에서 전형적인 특징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 신화 애니메이션은 신화의 원형을 바탕으로 매우 긴 역사 발전 과정을 거쳤으며, 시종일관 동일한 원형 콘텐츠를 사용하지만 시대와 사회적 발전에 따라 각 시기별 작품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와 의미를 전달한다. 영화에서 이러한 이야기와 의미는 주로 캐릭터를 통해 표현되고 전달된다.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스토리 구조를 통해 성격과 외형을 사용하여 정보를 전달하고 창작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상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본 연구는 먼저 문헌 연구를 통해 신화 애니메이션의 정의를 내리고, 다음으로 영화흥행 성적과 평점 데이터등의 통계 및 선별과정을 통해 “나타(哪吒)”, “청사(青蛇)” 두 캐릭터를 선정하고 관련 영화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중국 신화 원형 이론과 크리스토퍼 보글러(Christopher Vogler)의 영웅 신화 구조 요소를 정리하고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같은 원형 캐릭터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보이는지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서 캐릭터에 존재하는 원형성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차연(Différance)'의 특성과 결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021년에 개봉한 두 작품인 <신신방: 나타중생>, <백사2: 청사겁기>의 원형 캐릭터는 전통문화 요소를 보존하면서도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타파하고, 문화 정체성을 재건하며 여성주의 사상과 가치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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