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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봉 (국립가야문화재연구)
저널정보
중앙문화재연구원 중앙고고연구 중앙고고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65 - 20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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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리 토성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말이산 고분군과 함께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토성 유적이다. 토성은 가야리 구릉에 입지하고 있어, 함안천 유역권 대부분이 탁월하게 조망된다. 조선시대부터 유적에 대한 언급이 확인되나, 본격적인 고고학 조사는 2018년부터 진행되어 2022년까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가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판축기법으로 축조한 성벽이 확인되었고, 토성 내부에서는 고상건물지 1동과 수혈건물지 7동, 수혈 4기, 주혈군 등이 발견되어 아라가야 지배층의 생활공간이었음이 고고학적으로 증명되었다. 특히, 토성은 전체둘레가 약 2.4㎞로 가야 문화권 토성 가운데 최대규모여서, 부여 부소산성과 경주 월성 등 삼국의 왕성과도 대등한 양상을 보인다. 성벽의 축조기법은 초축성벽과 수축·증축성벽이 차이를 보인다. 초축성벽은 판축기법과 성토기법을 사용해 축조하였는데, 한성백제의 판축 단위와는 차이를 보인다. 수축·증축성벽은 성토기법을 사용하였으며 목책을 설치함으로써 방어력을 보강하였다. 토성의 구조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졌으며 외성의 동북쪽에서 가야리 제방과 연접하는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내성의 남쪽에도 추정 제방유적이 존재하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사진과 지적원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유적은 시기에 따라 성벽의 구조가 변모하는데 토성에서 목책성으로 변화한다. 목책성은 다시 사면부 목책과 정상부 목책 단계로 구분되는데, 후자의 경우 성벽을 한 번 더 높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토성의 축조기법과 구조는 단순히 아라가야의 토목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며, 주변 국가와의 교류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이자 아라가야의 국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다. 그리고 가야리 유적 주변에는 봉산산성, 말이산 고분군 서구릉, 선왕 고분군, 덕전 고분군, 필동 고분군, 가야리 제방유적 등 아라가야의 주요 유적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가야리 토성은 아라가야의 왕성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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