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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철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법철학회 법철학연구 법철학연구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1 - 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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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철학 패러다임에 관한 거대한 연구 질문(research questions)을 다루는 이론이라면 최대한의 타당성, 즉 ‘포괄적 이상(comprehensive ideal)’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법실증주의는 이런 법철학 패러다임을 다루는 이론이므로, 포괄적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지만, 중요한 질문(key questions) 중 가치론적 질문에 대해 애매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법실증주의와 가치론적 질문의 관계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는데, 그 화두로서 비판적 법실증주의라는 개념을 활용한다. 비판적 법실증주의에 대해서는 심헌섭의 이론을 중심으로, 허버트 하트(Herber Hart), 카를로 투오리(Kaarlo Tuori), 톰 캠벨(Tom Campbell) 등의 모색을 검토한다. 그 결과, 이 글은 비판적 법실증주의는 실증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비판’의 과제를 수행하는 이론으로 정립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는 ‘법규범의 타당성에 대한 항상적 질문(의문)’ 및 ‘법규범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계(vigilance)’라는 태도가 전제되어야 하며 더 나은 변화 즉 개선이라는 목적지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함의를 가진다. 이렇게 법실증주의의 기본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법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이론으로 비판적 법실증주의를 이해한다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먼저 비판적 법실증주의는 일정한 규범적 태도가 전제되어야 비판의 준거가 확립될 수 있기 때문에 규범적 법실증주의를 배제하지 않으며 부분적으로 전제한다. 다음으로 이 글은 법가치에 대한 ‘인식’의 의미를 ‘비판’과 ‘평가’를 통한 합리적 수용가능성을 모색하는 약한 입장, 즉 내재적 실재론의 관점으로 파악할 것을 주장한다. 그렇다면 법가치의 합리적 수용가능성에 관련된 사회적 기제에 대해서는 실증주의적 진술이 가능할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 법가치는 법실증주의 이론에 편입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회적 기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법실증주의의 시야를 사법과정에서 정치과정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법실증주의의 시야가 정치과정 전반으로 확대되면, 실정법(과 그에 관한 판결)은 그 결과물로서 인식될 뿐만 아니라 실정법이 제정되고 개정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기제들 즉, 시민사회의 평가, 법공동체의 평가, 국제사회의 평가 등을 모두 고려하는 과정적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 글은 이런 사유를 통해 현실에서 실정법이 항상적 평가에 직면하고 있고 따라서 법체계는 늘 변화하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비판적 법실증주의의 강조점을 드러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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