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숙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5권 제2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7 - 98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문화적 동물연구’의 배경하에 토마스 만의 작품 중 그동안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단편 『주인과 개』를 인간과 동물의 깊은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예로서 읽으려는 시도다. 이 단편은 그의 정치적인 글 「비정치적 인간의 고찰」과 대표적 소설 『마의 산』 사이에 쓰인 것으로 1차대전과 정치적 논쟁으로 피폐해진 작가가 거주지인 뮌헨 근교에서 자신의 반려견 바우샨과 함께 하고 떠나 보낸 시간을 회상하며 쓴 이야기다. 발표 당시 “개의 영혼의 가장 아름다운 묘사”라는 칭송도 얻었지만 잊혀진 글이다. 그러나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부제목인 ‘어느 전원 풍경 Ein Idyll’이 말해주듯이 슈티프터 풍의 고요하면서 위대한 자연 속에서 주인과 개가 일상의 삶 속에서 상호이해에 이르는 과정이 담담하게 기록된다. 두 개의 세계, 즉, 번잡한 도시와 그에 반하는 ‘마법의 정원’으로 자연의 세계가 대립되고, 데카당트하고 히스테릭한 귀족개 퍼시와 활기차고 호기심 많은 사냥개 바우샨이 대비된다. 화자는 바우샨의 단순함, 용맹, 건강한 친절함, 본능적 열정을 함께 느끼며 하나의 생명체로서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다른 생명체와의 ‘공감적 만남’의 기억들을 망각의 시간 속에서 ‘섬세한 휴머니즘’으로 포착하고 소박한 언어로 길어 올려 두 종간의 상호작용을 감동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