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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교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83 - 20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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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학(蜀學)은 고대 중국의 촉 지역에 기원을 두고 있는 학문으로, 해당 지역에서 수행되거나 또는 해당 지역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 학문을 가리킨다. 촉학은 한서(漢書) , 화양국지(華陽國志) 등의 사서(史書)에서도 기록이 확인될 정도로 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의미와 성격에 변화를 겪으면서 그에 대한 인식도 시대별로 차이를 띠게 되었다. 고대 촉학에 대한 인식 변화는 크게 두 시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첫째는 촉학이라는 말이 기록에 나타나기 시작한 한대(漢代), 둘째는 촉학이 학파로서의 입지를 형성한 송대(宋代)이다. ‘한대 촉학’은 태수 문옹(文翁)의 교학 지원에 영향 받아 경학을 중심으로 자리잡게 된 이 지역의 학문 풍토를 일컫는 말이었고, ‘송대 촉학’은 이 지역 출신인 소순(蘇洵), 소식(蘇軾), 소철(蘇轍)의 학문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타 학파 또는 후대 학자들이 이들의 학문을 지칭할 때 그들의 출신 지역명을 사용하여 그 학문 집단 또는 정치적 당파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두 시기의 촉학이 모두 하나의 역사 과정상에 있는가에 대해서는 숙고가 요구된다. 촉학이 학파로서 인식되기 전까지는 촉학이 방향성을 가지고 의미와 범주를 형성해나갔다기보다 외부에 의해 그에 대한 인식이 주조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촉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학문적 특수성이 존재하는지, 그러한 학문적 방향성의 단초가 한대부터 존재해왔는지, 진정한 촉학의 시작은 송대부터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검토가 촉학의 고유성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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