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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현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207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173 - 198 (26page)
DOI
10.17788/dbhc.2024..20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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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재현에서 「萬歲前」에 대한 평가는 둘로 나누어진다. 고평 쪽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한편에는 모순의 본질에서 벗어나 식민주의를 내면화했다는 논의 역시 자리하고 있다. 이 글은 조선인의 부정성에 대한 언급이 주로 등장하는 부산에서 경성에 이르는 이인화의 여로에 주목해 평가의 정당성을 가늠하려 했다. 이인화가 부산에서 탄 열차는 동경에서 하관에 이르기까지 탔던 그것과는 달리 표준궤로 되어 있었는데, 러 · 일 전쟁을 목전에 둔 일본이 표준궤를 선택한 데서 그들의 의도는 분명히 드러난다. 소설은 석유램프로 조명을 하고 난로로 난방을 하는 등 객차의 시설이 낙후되었음도 보여준다. 경성으로 가던 도중 김천에 들르는데, 그곳에서 일본인의 집이 크게 증가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이 글은 경부선을 부설하는 과정에서 김천에 역이 설치되었던 상황, 나아가 소설에서 굳이 김천을 다룬 이유 등을 확인하려 했다. 이인화는 열차에서 토지나 건물을 불하받는 데 도움을 주고 이득을 챙기는 인물, 시세와 어긋난 갓을 팔며 공동묘지 제도에 불만을 지닌 갓장수 등과 조우하게 된다. 이 글은 조선과 조선인을 공동묘지와 구더기라고 모멸하는 이인화의 되뇜이 등장한 상황과 이유를 밝히려 했다. 조선인의 부정성을 다루는 방식을 통해 식민지 조선과 제국 일본의 관계에 접근한 데는 이전 염상섭이 겪었던 검열에의 경험 역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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