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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은주 ((재) 한국국학진흥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89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31 - 25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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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경남 산청의 洗心亭을 문학창작공간으로서 주목하여, 관련 한시를 통해 그 공간에서 생성된 공간감성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세심정은 경상남도 산청의 德川書院 근처에 위치했던 정자로, 그 명칭에서부터 공간이 지향하고자 했던 바를 알 수 있다. 또한 덕천서원이 南冥 曺植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이 정자에서 생성 되는 감성이 남명과 관련한 것이 다수를 이룰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공간은 인간의 체험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며, 이때 공간과 인간 사이에 발생하는 상호작용이 바로 공간감성이다. 공간감성은 공간의 성격과 시간의 흐름, 인식하는 주체인 작가에 따라 다양하게 드러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세심정과 관련된 60명이 넘는 작가들이 지은 74제의 한시 작품에서도 이러한 면모를 잘 볼 수 있다. 세심정은 누정의 명칭이 '세심'이라는 점과 그 위치와 건립의 목적이 덕천서원과 긴밀한 관련을 지닌다는 점에서 도학감성이 주도적으로 생성된 공간이었다. 대부분의 누정이 주변 경관을 중심으로 작품이 창작되는 데 반해, 세심정은 누정의 위치와 명칭에서 생성되는 감성이 매우 중요하게 작동한 곳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18세기 이후 창작된 작품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을 통해 1871년 덕천서원의 훼철 후에도 세심정은 서원에 대한 감성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남명 사후 그가 추구했던 사유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하나의 구심체 역할을 하던 서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공간에 세심정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확연히 보여주는 결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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