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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희정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63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05 - 23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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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도덕성 발달과 인간의 마음과 정신작용의 바람직한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특히 도덕교육에 있어 불교의 가치와 교육성을 밝히는 데 있다. 현대 한국에서 불교는 전통윤리사상과 제도종교라는 중첩된 정체성을 띤다. 특히 빨리어 초기경전 상에 나타나는 불교의 마음체계는 윤리적 마음체계를 지향하고 나아가 윤리적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계정혜 삼학의 통합적 교육으로 계발된다. 불교는 교육성과 도덕교육적 특징을 지니고 있음에 불구하고 제도종교로서 불교라는 통념이 강하게 작동하여 이를 탐구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 서양의 인지과학, 뇌 과학 분야는 불교의 윤리적 마음체계를 과학적으로 측정하여 검증해내고 있다. 본 연구는 서양과학과 불교의 만남 속에서 밝혀낸 불교의 마음체계에 관한 연구를 도덕교육과의 유의미한 관계 속에 조명해보았다. 과학화된 불교는 지속적인 명상의 실천이 바람직한 심리적 변화 뿐 만 아니라 뇌의 특정 영역을 바꾼다는 것을 밝혀냈다. 최근 서양의 도덕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도덕성을 향상을 위한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적 접근으로 불교를 이해하여 도덕심리학과 연결시키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초기경전에서 찾아 제시하는 도덕철학적 접근으로 불교를 바라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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