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승권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11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237 - 254 (1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회의주의는 종교적 경건함과는 상호 적대적인 가치관처럼 보인다. 하지만 섹스토스 엠페이리코스는 피론학파 회의주의자가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신의 존재나 속성, 본래적 경건함 등에 관해 탐구하고, 그 결과로 나름의 논변이나 교리를 주장하는 철학자나 신학자들이 불경하고 회의주의자는 더 안전하게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요체는 신앙 없는 경건이며, 전통과 관습 및 법으로서 경건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는 비신실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신의 존재나 섭리를 비롯한 교리적 전제들에 대한 믿음 없이 행하는 경건은 거짓된 것이고 위선이라는 반론이다. 하지만 섹스토스는 오히려 신의 존재를 주장하고 신의 속성에 관해 특정한 주장을 할수록 이러한 주장들에 대립되는 주장이 가능하므로, 신앙과 경건 사이의 필연적 연관을 전제하는 것이야말로 경건한 삶을 방해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신앙과 경건 사이의 연관을 부정하는 것이다. 독단적 교리에 대한 신앙을 부정한다고 해서 종교의 요구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회의주의자는 다양한 종교적 교리들을 논박하는 과정을 통해 신앙 없는 경건에 이르는 것이므로 종교적 교설에 대한 비판적 탐구와 다른 종교들에 대한 열린 이해를 통해 회의주의적 경건을 성취하게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