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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복경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61 - 19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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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0년대 호스티스 영화와 새마을 영화가 ‘짝패 관계’라는 관점에 착안하여, 산업화 시기의 젠더 담론이 서로 다른 두 영화에서 어떻게 재현·변모되고 있는지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둔다. 작품 간의 상호 텍스트성을 규명하기 위해, 푸코의 생명관리 정책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호스티스 영화와 새마을 영화를 교차 읽기(Cross-Reading) 하고자 한다. 푸코에 따르면 오랫동안 군주에게는 ‘죽음’의 결정권이 최고 권력이었지만, 더 이상 죽음이 아닌 육체를 경영하고 출생률·사망률 등 생명을 관리하는 것으로 지배 권한이 옮겨지게 된다. 호스티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와 새마을 영화 <아내들의 행진>은 성 노동자 여성과 새마을운동의 지도자 여성을 전면화함으로써 각각 노동에서 배제되고 포섭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여성의 재현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다른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 두 영화 모두 노동 불가능한 신체를 노동 가능한 신체로 정화하기 위한 생명관리 정책의 작동 지점이 존재했으며, 이성애적 가부장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음이 간취된다. 도시와 농촌을 배경으로 각각 ‘노동 배제 여성’과 ‘노동 주체 여성’이 전면화된 〈영자의 전성시대〉와 〈아내들의 행진〉를 비교함으로써, 상충되는 두 영화 계열 간의 역학관계를 탐지함과 동시에 산업화 시기의 생명정치의 양상을 보다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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